맘잡고 영화를 봐버렸습니다.
사실은 학원 등록하러 서울로 왔다 갔다 하면서 본거지만요. 흠 ^^
본 영화는 메종 드 히미코, 백만장자의 첫사랑, 키핑 멈 요 세 영화입니다.
012
메종 드 히미코는 딱보기에도 일본 영화 같죠? ^^
게이에 관한 영화이고, 은갱양이 좋아하는 "오다기리 조"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근데, 이 영화 보고나니 "오다기리 조" 이사람 너무 멋있게 나옵니다. 제길 -_-
그리고, 일본의 클럽(맞으려나)에서 하는 군무(群舞)장면이 나오는데 이것 참 해보고 싶습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랑 다같이 동작 맞춰서 춤을 추다니..
연고전과 같은 기분이 나지 않을까요? ^^
01
귀여니 소설의 영화화 계보 - 그놈은 멋있었다, 내사랑 싸가지, 늑대의 유혹등 - 을 잇는 또 하나의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주인공은 백만장자의 2세입니다.
누구도 사랑하지 않던 이 주인공이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한 소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그 소녀는...
현빈을 내세웠지만 너무나 뻔한 공식과 너무나 뻔한 화면, 너무나 뻔한 드라마로 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_-
그.래.서. 내용 까발리기는 안할랍니다.
01
Keeping Mum.
엄마이기. 정도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너무나 강렬한 영국식 액센트가 퍽퍽느껴지는 영국영화입니다.
처음엔 포스터에 나온 로완 앳킨슨을 보고 이 영화를 선택했는데
자세히 보니 패트릭 스웨이지도 나오는군요. 연기변신 성공입니다. 이 아저씨.
암튼 재밌습니다. 흐흐.
별로 어려운 말이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막따위 없어도 보기 쉽답니다. ^^
변명2. 보통 영화를 돈 안들이고 보는 편입니다.
조조할인(4000원) - LGT할인(2000원) - 신용카드할인(2000원) = 0원 + 왔다갔다 차비 정도.
투사부일체.. 를 봤습니다.
두사부일체 본지 오래라서 누가 누군지 생각이 잘 안났는데,
한 10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_-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안타까운 건, 몇년전의 한국영화와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갈등의 해소.. 라는 부분이 좀 어이없게 해결되는게 참 아쉽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라고 기대하고 있던 부분이 아무 설명없이 너무 말끔하게 사라져버리는...
그런 일이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또 하나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격투 장면.
저 장면이 꼭 들어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집단 격투 장면이 들어가 있어서 역시 아쉬웠습니다.
니들은 왜 온거냐..
이사장(겸 선생)이 고용한 폭력배들과 정준호씨의 대결에서
학생들이 등장하는데, 왜 달려오는건지 사실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어떻게 장소를 알아낸건지. 그리고 "하하"는 어떻게 김상중씨와 화해(적당한 말이 안떠오릅니다)를 하게된건지.
이사장 측 폭력배들은 왜 그렇게 신사적으로 돌아가는지.
(대사로는 학생들을 상대로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사람을 죽여달라는 청부는 받으면서 학생과 대결할 수는 없다고?)
조직내의 암투보다는 학교쪽에 더 신경을 쏟고 있었는데
이런 저런 갈등이 너무 순식간에 없어져버려서 허탈했습니다. =_=
뭐, 조직내의 암투도 있는듯 하더니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모든 연기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정웅인씨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한번 따라해보고 싶다.
그.. 주인공급 여학생이 차에 치일때 치마 밑으로 보이는 다리는..
너무나 근육이 꽉 잡혀 있어서 놀랬습니다.
(물론 대역이었을겁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