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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주고 샀더라..... ;;;;;

지난 주말에는 일본식카레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생선회, 일요일에는 카레. 정말 화려한식탁입니다. 흐흐흐.

오늘의 주 재료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S&B골든커리(중간매운맛)과, 당근,양파,감자,그리고 돼지고기 입니다.

국내산 돼지등심입니다. 4~5인분에 약 2500원정도.


고형카레를 본건 처음이라 막 신기합니다. :)
박스 하나에 10~11인분이라고 하네요.

상자 하나에 이런게 2개나 들어있습니다.

1팩당 5~6인분이라고 하는데, 이번엔 이것 1팩과 1/4조각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멸치로 육수를 냅니다. 육수 색이 날때까지 중불에서 끓이면 끝.

큰(!) 멸치. 멸치 맞아용.


육수가 끓는 동안 한쪽에선 가지런하게 썬 당근과 감자를 팬에 볶습니다.

찬조출연 : 빨간 실리콘 주걱


식탁위엔 아이패드를 놓고 요리법을 틈틈이 확인합니다. 흐흐흐.
고형카레를 육수에 잘 풀어주라는 군요.

거치대는 다이소製 입니다. :)

 


멸치를 건져내고, 고형카레를 체와 숟가락을 이용해서 잘 풀어줍니다.

이쯤부터 카레냄새가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

 

당근과 감자를 볶던 팬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조금 익은것 같으면 역시 잘 썰어진 양파를 넣고 좀더 볶습니다.

이대로 먹어도 맛있겠다....+_+


조리법대로, 야채를 모두 넣고 강불에서 한번 보글보글 끓인뒤, 중불로 줄이고 살살 저어주면서 15분~20분을 더 끓입니다. 약간 걸쭉해지면 완성.

약간 묽은 듯 보이지만...

좀더 끓이면 이렇게 맛있는 카레가 됩니다!


자... 먹어봅시다 +_+

밥이 적은듯 보이는데..

한그릇 먹고 또 한그릇 더 먹은 뒤의 모습입니다. :)

 


후식으로는 아사히맥주와 오징어땅콩이 수고해주었습니다. :)

간만에 오땅이 생각나서 :)

역시 아사히는 아사히 잔에 먹어야 제맛! 인데.... 초점이 흔들려서 fail.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