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군의 홈페이지~♡

정처없이 인터넷을 떠돌다가

시한부인생을 사는 사람의 블로그에 들어가게되었다.

올해8월이라고 하던데


담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변을 정리하며 마지막을 받아들이려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들어서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듯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다.

어제 심하게 아플 때에는

정말 정말 힘들어서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앉아있을수도 잠을 청할수도 없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상태였다.



'그래도 사는게 낫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내가 아니면 누가 챙기겠어'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만약 그녀가 훌쩍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

그보다 내가 먼저 가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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