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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T.EX.T/일상2009. 8. 25. 09:54

1. 안녕 노트북


그동안 잘 사용하였던 노트북 HP 530군을 다른분께로 떠나보냈습니다.
하드에 쌓인 720p, 1080p 영상을 돌릴 곳이 없어 걱정중입니다.
모니터로 보기엔 눈이 너무 높아졌어요. ㅠㅠ
얼른 mini letter leap 시리즈가 나와줘야 할텐데요. :)


노트북

안녕~ 노트북



2. 밤나들이


가끔은 남자 셋이서 새벽 5시까지 맥도날드에 앉아서 수다를 떨어보는건 어떨까요?
궁상맞나요? 맥주도 소주도 한방울도 안먹었어요. ;;;

ps. 다음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제부도에 놀러갈 약속이 있었는데 피곤해서 죽는줄 알있지요... ;
체력이 딸려...........

강성민군

이쪽은 성민..

조성민군

이쪽도 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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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간만에 동네 롯O마트에 놀러갔습니다.
쇼핑 리스트에 올라있는 녀석은 주방용 발매트.

마트에 도착하여 가방을 코인로커에 집어넣고 카트를 끌어봅니다.
아.. 눈앞에 라면 매대가 있습니다.
집에 라면이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며 신라O, 너구O, 짜파게O를 각각 5개들이 한묶음씩 카트에 넣습니다.
옆으로 살짝 돌아가니 컵라면을 3개 사면 15%씩 할인? 오오오
낼름 3개를 집어듭니다.

현선양과 둘이 카트 안을 바라보니 뭔가 라면만 먹고 사는 부부같습니다. -_-;;
그래서 과일코너쪽으로 카트를 밀고 갑니다.
아... 내가 젤 좋아하는 바나나..... 근데 작은 송이가 3,000원.. 약간 큰건 4,000원.. 헉. 비싸다.
현선양이 좋아하는 수박은 반통에 5~6천원... 휴.

먹거리는 이제 포기하고 가전제품과 공산품,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서점/어린이용품/장난감 등등이 있는 지하2층으로 내려가서 뭐가 있나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카트를 덜덜덜 밀고 다니다가 큰처남에게 USB-to-mini USB 케이블을 하나 주기로 한걸 떠올리고 하나 집습니다. 3,150원.
뭐.. 인터넷 등에서 사도 어차피 배송료가 있기때문에 적절한 가격이라고 판단됩니다.

오.. 오븐이 있습니다. 아. 가스렌지에 달린 그릴이군요 -_-
그 옆에 빵 구울수 있는 미니오븐형 토스터가 있네요. 아아.. 갖고싶어 =_=a

우리동네 마트는 잘 안팔리는 제품을 제품판매가(태그가격)의 30% / 50% / 70% 할인하는 행사를 상시 합니다.
그래서 구석구석을 잘 돌아다녀봐야 하지요. :)

가전제품쪽에는 별 쓸모없는 고데기나 무선전기주전자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집에 다 있지요)
이쪽은 패스하고, 가구 쪽엘 가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어린이용 책상과 의자세트가 50%할인이었거든요.
(무지하게 이뻤지만, 쓸일이 없어서 패스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용 낚시의자(?)같은 의자가 있네요.
귀엽긴 한데 할인해서 약 2만원. 으음. 여전히 쓸일이 없어서 패스.

장난감코너에서 약 10여분을 구경하고 돌아서는데
저쪽 구석진곳에 "이곳은 재고처분하는 곳이요"라고 말하는 듯한 모양새의 장난감들이 쌓인 곳이 있습니다.
흐느적흐느적 그리로 가봤습니다.

딤플12년산(700ml) 같은 것들이 30% 할인딱지를 붙이고 놓여있습니다. 물론 박스위엔 약간의 먼지도 앉아있구요.
들었다가 현선양 눈치를 보고 다시 내려놨습니다. -_ㅜ
그사이에 현선양은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무려 수저10벌 세트.(약 17,000원 / 30% 할인 / 상태 A+급)

예전부터 집에 수저를 좀 더 꺼내놓고 쓰자고 말하던 터라(물론 제가)
오래된 수저를 바꾸자고 현선양을 꼬셨습니다. 후후후.
하여, 수저 세트를 2세트 카트에 담습니다.
아.. 한세트는 작은 처남네 주려구요. 아직 미혼이라 현선양이 챙겨주는걸 참 좋아합니다. :)

할인코너에서도 이것저것 구경 잘 하고 지하 1층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아까는 별게 없던 이동통로 옆에 옷가지가 잔뜩 쌓인 이동식매대가 무려 15개가 생겼습니다.
매대 중앙에 세워진 가격판에는 "바지 7,000원", "T셔츠 3,000원", "남방 5,000원" 같은 아주 선정적인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오오오오오오오!

...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카트안에는
바지 1, 티셔츠 1, 가을 점퍼 1, 현선양 바지 2 등등이 쌓여있네요.
몇시쯤되었나.. 보니 10시 30분 -_-;;

... 분명 퇴근하고 성대역 도착했을때 7시 30분이었는데.....


슬슬 돌아가자고 하며 마트 직원들의 '마감세일이요~'하는 외침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마지막으로 한바퀴를 돌고 있는데
과일쪽 직원이 제대로 제 발걸음을 잡더군요.
"바나나 찍힌 가격에서 반값에 가져가세요~"
현선양이 얼른 바나나 하나 집으라고 선뜻 말해줍니다. 오오.
아까 눈여겨 보았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녀석을 스윽 집어서 가격태그를 찍어달라고 갑니다.
직원이 태그를 찍어주는 옆에 수박 반통이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물론 가격은 아까의 반값인 2,500원.
현선양, 여기서 네고를 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거 500원만 더 깎아주세요"
반 잘라놓은 수박은 당일 아니면 푸쉬쉬 가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가능성이 높지요.
역시나 성공! 2,000원짜리 가격표가 붙은 수박을 낼름 카트에 담습니다. 흐흐흐.

시간이 늦어서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 주섬주섬 박스포장하여 집가지 낑낑...거리며 들고왔습니다.

요게 오늘 쇼핑한 결과입니다. 흐흐.

X폼을 잡아봤습니다. =_=

X폼을 잡아봤습니다. =_=


그리고 집에와서 생각난건데 주방용 발매트는 결국 그쪽코너에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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