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군의 홈페이지~♡

5박 7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흐흐
다행히 출장 목적은 적절하게 완수한 것 같습니다.

독일/네덜란드의 한식이 입에 안맞아서 밥을 절반이상씩 남겼던 일이라던가, 같이 출장간 분들이 호텔에서 안나가려고 했던 일 같은거만 빼면 참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


day 1
크리스마스 시즌이다보니 비행기 티켓 구하는 일과, 방문지 일정 조정등이 겹쳐 출장 이틀전까지도 비행기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_-
당초 인천->KAL->암스테르담->ICE->프랑크푸르트->KAL->인천 이라는 계획은
인천->ASIANA->프랑크푸르트->ICE->암스테르담->Lufthansa->프랑크푸르트 경유->ASIANA->인천 으로 살짝 바뀌었습니다.

비행기편이 바뀌어서 진즉 구입해두었던 면세물품들의 수령 때문에 신라/롯데/워커힐에 전화해서 일일이 바꿔달라고 말하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

어머니/장모님 마스카라, 선물용 쌍둥이칼(과도),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로고

어머니/장모님 마스카라, 선물용 쌍둥이칼(과도),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로고 "I amsterdam"이 찍힌 자전거 후미등, 아내 화장품 등등.

ETRO에서 구입한 아내 가방. 가죽이 참 고급스럽다

ETRO에서 구입한 아내 가방. 가죽이 참 고급스럽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가볍게 맥모닝세트를 먹어주고, 수속을 밟고, 짐을 부치고 드디어 면세점에 입성!!
바쁩니다.
VIP골드로 전환발급 받야아 하는 카드가 두장. 미리 구입해놓은 찾을 물건이 4개.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물건이 두개.  ;;;

일단 물품을 찾고, 그 옆에서 신라 VIP골드로 전환발급을 받았습니다. 오오. 금색 카드를 새로 줍니다.
그리고 AK 데스크를 물어보니 저~ 멀리 있다네요. ;;; 후다닥 뛰어가서 전환발급해달라고 하니 카드를 새로 주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다시 주네요. 다른 면세점은 실버와 골드가 카드 자체가 다른데 AK는 그냥 내용만 바뀌나 봅니다.
다시 온길을 되짚어서 신라로 되돌아 갑니다. 왜냐하면 신라에서는 오프매장에서 준 5천원권, 온라인구입시 나온 5천원권이 각각 먹히기 때문이지요. :)
아내 줄 바비브라운 컨실러/커렉터를 구입하면서 5천원쿠폰*2장과 미리 가져간 홈플러스 5만원권 상품권을 사용하고나니 약 6천원이 남았습니다. 가볍게 카드로 결제.
인천공항점에서는 VIP라도 5%정도밖에 할인이 안되니, 미리 시내에서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게 가격이 싸다는걸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음.

휴... 이제 면세점에서 할 일은 다 했으니 몸을 좀 쉴 시간입니다.
시그니쳐 카드를 발급하면서 받은 PP카드를 들고 아시아나 라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아.. 이런 분위기군요.
느긋하게 쉬면서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먹거리도 있고, 음료와 과자 등도 있네요.
저쪽에는 수면실과 샤워실도 있습니다. 오오오오.
비행기 시간이 좀 급박하지 않으면 여기서 밥도 좀 먹고 좀더 쉬다가 갈텐데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비행기에선 영화를 몇편 보니 어느덧 내릴때가 되었습니다. 12시간 날아가는건데, 많이 힘들지는 않네요. 흐흐흐.
기니피그가 나오는 '지포스'라던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라던지 하는 최신영화가 꽤 있어서 느긋하게 감상을 해주었습니다.

멍때리다 보니 어느새 한시간후면 도착!

멍때리다 보니 어느새 한시간후면 도착!


드디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제 여권에만 도장을 안 찍어준 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검색대를 통과하여 독일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짐이 참 많다. 이걸 다 어케 들고 왔지 ㅎㅎㅎ

짐이 참 많다. 이걸 다 어케 들고 왔지 ㅎㅎㅎ



음.
음.
가이드 아저씨가 안보입니다.
전화를 해보니 아시아나가 아니고 대한항공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_-
결국 30분정도 늦게 도착한 가이드. 시작부터 약간 좋은 인상은 아닙니다.
50대의 아저씨. 약간 딱딱한 인상. 역시 첫인상이 사람의 50%이상을 좌우하네요. 항상 웃어야지. -_-

독일에서도 액센트를 타네요. 신기해라

독일에서도 액센트를 타네요. 신기해라




밴을 타고, 호텔에 들러 짐을 풀고, 호텔 앞에 있는 한식집 '강남'엘 갔습니다.
아... 유럽까지 나와서 왠 한식이야 ㅠㅠ
김치찌개에 제육볶음이라니... 으휴...

유럽쪽 호텔에서는 물이 제공되질 않나봅니다.
일요일 저녁인데다가, 시내에서도 약간 멀어서 물을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식당에서 물을 몇병 사기로 했습니다.
어.. 그런데 식사때 나온 물 두병값을 포함해서 달라고 하네요.
가이드에 대한 이미지가 또 안좋아집니다. 유럽이 원래 그런지 이 가이드가 우리한테만 그러는건지 의심도 들고요.

일요일 저녁이라서 문여는데가 없다는 말에 이런 저런 생각을하면서, 첫째날은 그렇게 지나가버렸습니다.

독서등까지 달려있는 안락한 호텔.

독서등까지 달려있는 안락한 호텔.


호텔은 참 깔끔하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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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현선양.



예상 귀국일자는 10월 20일입니다.




이런저런 생각 훌훌 털어버리고, 그냥 즐겁게 즐겁게 놀다와... ^^/



나 항상 네 편인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