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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1
가끔보면 나란 녀석은 참 좋고 싫은것을 극명하게 가르는 人이다.

근영양은 뭘해도 이뻐보이지만 옥x현의 경우에는 뭘해도 밉다. 음. -_-


물론 변덕이 죽 끓듯하고, 좋던 것이 갑자기 싫어지기도 하지만 위의 두 경우는 정말 일관적으로 호/불호가 나뉜다.



**** 싫어 ****

뭔가 먹을 때 심하게 소리를 내면서 먹기.
참 싫다.
단지 지금의 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옆에서 쩝쩝거리면서 먹는 사람이 있다면 참 뭐랄까 "식탐"이라는 단어가 연상이 된다.  식욕도 떨어지고.


코골이.
잠을 잘때는 누가 흔들어 깨워도 잘 안일어나는 편이어서 남들의 코골이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정작 내가 코를 곤다고 하니 굉장히 미안하고 죄스럽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자신의 앞쪽에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 (보통 아가씨들이 많다)
결국 내쪽에서 그사람을 피해야 한다. 서로 조금씩이 아니라 나만 왕창.
길이 좁거나 하면 결국 부딫히게 되는데 정말 신경을 안쓰는건지 엄청나게 부딫혀온다. 으극.


줄을 설때 뒤로 바짝 따라붙어 서는 사람들.
보통 나이드신 분들이기에 문화코드가 달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공간이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약간 불편하긴 하다.
가끔 목덜미쪽으로 담배연기를 훅~하고 뿜어주는 아저씨가 뒤에 선다면.... 후.


**** 좋아 ****

그러고보니 극단적으로 좋아하는 건 없네.
나도 참 어둡게 살고 있구나.
그냥 그냥 룰루랄라 살아도 정말로 좋아하는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나 있긴 있는건가.
아무생각없이 게임/만화에 빠져서 시간보내기.


쩝.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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