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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예약.
비행기 티켓은 2009년에 예약해 두었는데, 일정을 느긋하게 잡자고 하여 숙소예약을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4월말이 되어 예약을 하려고 보니 좋은 호텔은 대부분 빠진 상태 -_-;;

난바/우메다 쪽은 교통이 상당히 좋지만 조금 비싸고,
다행히 아와자역 앞에 있는 숙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어서 Japanican.com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슈퍼 호텔 시티 오사카 천연온천(Super Hotel City Osaka Natural Spa, スーパーホテルCity大阪天然温泉)
세미더블룸 3박에 17,940엔(=$193.71, 5월19일 기준)
방에 욕실/화장실이 딸려있고, 지하에 온천(무료!)이 있습니다.

오사카 쪽 숙소는 해결되었고, 교토의 숙소를 예약할 차례입니다.
교토는 마땅한 곳이 없어서 한인민박을 선택했습니다.
행랑민박에서 묵었는데, 교토역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적당하여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

행랑민박(다다미방)
1박(2인)에 6,000엔(한국에서 예약금 3만원을 입금하고 현지에서 차액만 지불)
2층에 방이 2개 있는데, 욕실/화장실을 같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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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
가이드북은 "Just go!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를 봤습니다.
just go에 들어있는 지도에 급행이 서는 역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간사이 스루 패스에 딸려오는 지도보다 더 좋더군요.
현지 사정을 더 자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은 윙버스에서 배포하는 미니 가이드북(오사카, 교토, 고베)을 프린트해서 보조로 봤습니다.
작은 가게라던지 하는 것들이 들어있어서 윙버스 가이드북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just go나 윙버스나 페이지 수가 많다보니 무겁다는것. -_-
아직도 어깨가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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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기본은 가이드북에 들어있는 지도(개괄적 페이지, 상세 페이지)와, 원래 가지고 있는 아이폰(1)에 일본지도를 다운받아서 넣어갔습니다.
실내에서 GPS가 안잡히는 문제는 로밍해간 아이폰(2)를 이용하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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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일단 아내는 아직 LGT 아르고를 쓰기 때문에 자동로밍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휴대전화는 놓고가기로 결정.

제 아이폰은 KT라서 자동로밍이 됩니다.
기본료도 없고, 문자 수신까지는 무료. 전화 수신/발신, 문자 발신은 유료.
혹시 전화를 걸 일이 생기게 되면 Wi-Fi가 잡히는 곳에서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스카이프에 3,000원을 충전해두었습니다.
KT에서 실시한 Wi-Fi로밍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와이파이를 신나게 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하지만 잡히는 곳이 없어 못썼지요. T_T)
또, 출국 직전에 3G Data망을 비활성화 시켜서 혹시나 모를 요금폭탄(!)을 방지해두었습니다. (아이폰 사파리에서 http://iphonenodata.com에 접속하여 프로파일을 하나 설치하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몰라서 "S로밍"에서 아이폰을 한대 빌렸습니다.
하루 기본료 2,000원, 소프트뱅크에 등록된 휴대전화이므로 "데이터요금 무료!"
이동하면서, 또는 원래 아이폰이 Wi-Fi가 안잡힐 경우 이것저것 하기 위해서 빌려갔습니다.
미리 S로밍에 전화(또는 인터넷신청)하여 출국/입국일자를 알려주면 출국전일쯤에 아이폰 로밍 가능여부를 알려줍니다.
기종은 iPhone 3G 8기가 입니다. 3GS보다 조금 느리지만 나름 쓸만하긴 하더군요.(그래도 제 아이폰이 더 좋아요. 흐흐)


3편부터는 출국입니다. :)


아내와 함께 2010. 5. 19 ~ 5. 23일까지 4박5일간 일본 간사이 지방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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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간사이 지방의 고베, 오사카, USJ, 교토 지역을 돌아보고 오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처음에는 3박4일을 생각했었는데, 아내가 3박4일은 짧으니 무리를 해서라도 4박5일로 가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여 사무실에는 이틀간 휴가를 내고 가는걸로 결정!
결론적으로는 4박5일도 짧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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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당연한 이야기지만 출발일자가 주말보다는 주중(화수목)이 쌉니다.
5월 21일 금요일이 석가탄신일-공휴일인 주말을 걸쳐서 5일간을 잡았는데, 19 20 21 22 23과, 21 22 23 24 25를 생각하다가 전자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전에 예약을 하게 되니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조금 불안했지요.
그래서 취소.양도가 가능한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취소.양도 불가능한 티켓은 각2만원씩 더 싸더군요)
작년 12월에 제주항공에서 예약을 해두어서 항공권은 14만원, TAX포함 2인에 44만원이 들었습니다.
역시 미리 예약해두는게 장땡입니다. :)

갈때는 일찍가고, 올때는 늦게 오는게 인지상정. :)
해서, 인천으로 출국하여 김포로 입국하는 코스를 밟았습니다.

제주항공 시간표
 편명   기종  출발시간 도착시간 
인천-오사카  7C1302  B738  09:10  10:50
오사카-인천  7C1301   B738   11:40  13:30
김포-오사카  7C1482  B738   14:00  15:40
오사카-김포  7C1481  B738   16:30  18:20
출처 : 제주항공 홈페이지(http://www.jeju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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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4박 5일의 일정중, 1일차는 오후 반나절, 5일차는 오전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고베쪽 히메지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일정을 빡빡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1일차
: 일본 입국 -> 오사카 시내로 이동 -> 숙소(아와자역 앞)에 짐 맡기고 -> 고베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식사 -> 고베 시내 구경 -> 고베 야경 감상 -> 숙소
2일차 : 숙소 -> 유니버셜스튜디오 저팬(USJ) -> 오후 늦게 나와서 오사카 시내 구경 -> 숙소
3일차 : 숙소 -> 오사카성 관광 -> 난바 -> 우메다 -> 숙소
4일차 : 숙소 -> 교토로 이동하여 숙소2(교토역 앞)에 짐 맡기고 -> 도게츠교(도월교 渡月橋), 텐류지(천룡사 天龍寺), 아라시야마(람산, 嵐山), 토롯코열차 -> 킨카쿠지(금각사 金閣寺) 또는 긴카쿠지(은각사 銀閣寺) -> 키요미즈데라(청수사 淸水寺) -> 숙소2
5일차 : 숙소2 -> 난젠지 -> 숙소2에서 짐찾아서 공항으로 이동 -> 한국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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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편.
오사카, 고베에서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교토, 나라(가지는 않지만) 지역에서는 주로 버스가 좋다는 말에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1일차 :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간사이 스루 패스" 3일권(5,000엔)을 구입하여 1일차 이용
2일차 : 마침 20일이므로 오사카 시영 지하철 및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노 마이카 프리 티켓"(600엔) 및 JR티켓(편도 180엔)으로 USJ 및 오사카 시내 이용
3일차 : 오사카의 이런저런 명소구경까지 고려하여 "오사카 주유 티켓" 1일원(2,000엔)을 구입
4일차 : 교토로 이동, 교토내 이동이 있으므로 "간사이 스루 패스" 3일권을 2일차 이용
5일차 : 교토내 이동, 공항으로 이동이 있으므로 "간사이 스루 패스" 3일권을 3일차 이용

계 : 1인 7,960엔(2인 15,920엔)



2편으로 이어집니다. :)


4박5일간의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어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가는날도 비가 오더니 오는날에도 비가 와서 조금은 센치해졌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


로밍 관련, 와이파이 체험단 관련, 고베, 오사카, USJ, 교토 이렇게 나누어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아... 지난번 독일출장 건도 아직 정리 못했는데.... 밤 새야 하나 ;;;)


일본 좋아요. :)


아내의 생일을 맞아 계획했던 간사이 지역(오사카-고베-교토)으로의 출국일자가 바로 내일입니다.
지금이 23시 45분이니까 비행기가 뜨는 시각까지 약 9시간 25분 남았네요. ^^

집에 들어와서 GMDL과 OfflineMap을 이용해서 아이폰에 지도도 집어넣고, 3G망과 WiFi망을 죽이면서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본결과, /var/mobile/Library/Caches/Maps/MapTiles 디렉토리를 chmod로 555 퍼미션을 주면 캐시데이터가 날아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참조 :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52254

가방도 다 싸두었고.
가이드북과 여권, 지갑 등등도 챙겼고
오사카에는 수, 목, 일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길래 우산도 넣어두었고.

이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리무진타고 짐부치고 티켓수령하고 로밍한 아이폰 수령하고 면세점가서 주문한 물건들 찾고...헥헥...시간이 남으면 라운지에 가서 먹을것좀 챙겨오고...가이드북좀 보고 앉아있으면 바로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잘 다녀오겠습니다. :)


ps.
어제 신청해두었던 S-로밍의 아이폰 대여도 확정되었다고 전화가 와서, 일본에서 아이폰 충전은 이제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꼭 충전기 때문에 로밍을 해가는건 아니지만.. ^^;)
 - S로밍에서 일일 대여료 2천원에 아이폰 3G 8기가짜리를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이벤트성으로 실시하는거라서 미국, 일본만 하고 있구요, 데이터요금이 무료입니다. 엑! 3G데이터가 무료!
 - 인코타 제휴 쿠폰(대여료 무료, 통화료 5%할인)은 적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대여료는 원래 9천원/일 이라나요.. ;;

그래서 지금있는 아이폰은 전화와 문자를 받는용도, 그리고 Wi-FI 로밍이 잡히는 지역에선 Skype로 전화를 거는 용도로 사용하고, 로밍받는 아이폰으로는 데이터검색 등등 데이터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흐흐.


어제는 느긋하게 옷을 꾸리고.
오늘은 느긋하게 스카이프에 3천원을 충전해두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 Wi-Fi를 이용하여 아이폰으로 사용할 용도입니다. :)


이제 3일후.

출국입니다. :)


기다려라 USJ~  마구마구 먹어주마 고베 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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