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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

토요일 일요일 해서 현선양이 있는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기차로 10,600원 & 3시간 가량이 걸렸답니다. (편도)

가는 기차 안에서 찰칵!



구미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왠 영어로 누가 말을 겁니다. "how are u doing?"
거의 무의식적으로 부대에서 하던것 고대로 대답해버렸습니다. "what`s up?"

그리고 나서 쳐다보니 몰몬입니다.. 녀석.
버스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해서 그냥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뭐하냐..어디서 왔냐.. 뭐하러 왔냐...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석이 뭔가 연락처비슷한걸 준다고 하는데
뒤적뒤적~ 하더니 꺼낸건 사탕먹고난 봉지.. -_-
그리고 다른주머니에서는 구겨진 연락처 종이.. ;;;;
좀... 전도를 하려면 잘좀 가지고 다니지.. -_-;

녀석에게 받은 연락처.



암튼.. 마침 버스가 와서 녀석에게 인사하고 낼름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현선양 만나서 싱글벙글 복어집 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구미에만 있는 35년 된 복어집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곳인데 외지로 나가면 맛이 떨어진다고 구미 내에만 체인점을
둔다고 하네요. 오오.
복 튀김(小)이랑 복어찜(小)를 시켜서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싱글벙글 복집에서 싱글벙글 웃고있는 현선양



그리곤 일요일,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구미 관광을 했습니다. ^^
갈때는 55번 버스를, 오는 길에는 10번 버스를 탔는데,
버스들이 구미의 공장 단지를 대부분 지나갑니다. +_+/
공장이다 보니 건물들이 낮아서 하늘이 넓게 보이는게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구미역에 앉아서 찰칵.

구미역에 앉아서.



왔다갔다 왕복 6시간정도 서서가긴 했지만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

봐서... 조만간 또 가봐야죠 ^^

ps. 키힝.. 한번 날려먹었네요.. ` 가 들어가면 왜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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