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V를 보다가 유비쿼터스 관련해서 잠시 나온 상품.



휴대전화등으로 사진을 찍어서 그걸 바로 전송하면
그 전송된 사진이 집에 있는 디지털 액자에 표시되는 방식.

그런게 뭔 필요가 있으랴... 라고 생각했었지만
TV에서 부모님 댁에 액자 놔드리고
아이(손주)와 같이 나들이 나가서 사진찍어 보내드리는 모습을 보니
"아, 저거 있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TV에선 부부는 서울, 부모님은 대전에 계시는 상황이었다)


물론 지금은 별 필요없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려면 전송받는 서버가 있어야 하는데
1. 웹하드 형식의 저장공간이 필요할 것이고 (월 정액제?)
2. 폰to웹하드가 건당 400원 정도
3. 웹하드to액자가 건당 300원 정도 (기본으로 디지털액자 하나는 무료인듯)
4. 휴대전화의 데이터전송요금 건당 200원 정도

그리고 저장받는 곳의 디지털액자의 경우는 디지털액자만의 가격은 대충 25만원.
이녀석은 너무나 당연하게 인터넷에 항상(!) 연결되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멀리 떨어진 곳에 계시는 부모님 댁의 디지털 액자 사진을 교체하러 직접 가야한다.
즉, 의미가 없어진다.
1. 인터넷 공유기가 없다면 인터넷 공유기 추가구입
1-1. 부모님 댁에 인터넷이 안깔려있다면 아예 무효.
2. 디지털 액자의 내장 메모리가 부족한 경우(보통 4메가인듯) 추가로 외장 메모리 구입비용 (1G에 6만원쯤)
3. 디지털 액자의 전기요금



아직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서버는 내 홈페이지 서버를 쓰고, 폰to서버 랑 서버to액자 부분만 구현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게 액자회사의 기술력이려나.. 설마... ;;)


*추가 2006/04/17 20:23*
디지털액자가 21포트를 열어놓는다면
그리고 사진표현방식이 그냥 디렉토리내의 모든 파일을 보여준다던가 하는거라면
웹(서버 혹은 내 컴퓨터)에서 ftp로 접속, 파일업로드, 디지털액자의 파일목록 refresh (알아챌수 있게)
이것만이라도 해주면 된다는 이야기인데... +_+
폰to서버는 휴대전화인증, #xxxx같은 받는번호 할당 등이 좀 복잡할 것 같으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