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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모 인터넷 서점에서 "위키드" 6권 세트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50% 할인!

대충 3만원이상 1,500원 할인 쿠폰받고

신용카드로 10% 추가적립이 되어서 일단 질렀습니다. ^^;;

 

당분간 출퇴근 길이 심심하진 않겠어요 ^^

 

뮤지컬 "위키드"의 원작 소설입니다.

 

 

100년 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새로 쓴 또 하나의 명작

초록색으로 태어난 이상한 아이 엘파바가 학교를 뛰쳐나와 대담하게 지하운동에 뛰어든 아나키스트에서 서쪽 나라의 마녀가 되기까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격정적이고 독립적인 소녀 엘파바는 시즈 대학교에서 허영으로 가득한 금발의 글린다와 묘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이들의 무대가 되는 먼치킨랜드는 말하고 지적 활동을 하는 동물들이 인간과 동등한 시민 대접을 받으며 번영하는 도시였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가 독재자로 군림하여 동물들을 노예로 전락시키면서 시즈 대학교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운명을 택하게 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엘파바, 야망을 좇는 글린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피예로.

무엇이 진짜 선이고 악일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위키드』는 고전을 단순히 패러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즈 땅의 역사를 성(性)과 권력, 사랑과 용기에 대한 강렬하고 아름다운 서사시로 탈바꿈시켰다.

판타지 형식을 빌려 작가가 진짜 쓰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적을 악마로 탈바꿈시키는가이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마법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도로시에게 그저 서쪽 마녀는 무시무시한 존재이고 죽어 마땅하다고 말하면서 어린아이를 마녀의 암살자로 보낸다. 이 책은 초록색 피부 때문에 늘 따돌림을 받았지만, 학대받는 동물들과 억압받는 소수에게 행해지는 권력의 횡포에 맞서 싸운 초록 마녀 엘피바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녀를 어떻게 저항가에서 마녀로 둔갑시키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끊임없이 선과 악이 어디에서 유래하는가를 묻고 있다. 하지만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엘파바가 사실은 마법사의 핏줄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선과 악의 대립 구도에서 진정한 선을 대변하는 엘파바의 근원이 사실 악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엘파바를 진정한 영웅으로 만드는 힘은 그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진정한 선이 무엇인지를 찾으려는 그녀의 분투와 열정이다. 이렇게 엘파바의 불완전하고 고뇌하는 인격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며 『위키드』가 갖는 진정한 매력이다.

1권에서는 전혀 다른 두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의 불가능해 보이는 우정을 통해 따듯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2권에서는 지하운동의 투사로 변한 엘파바와 권력의 박해를 피해 펼쳐지는 피예로의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3권에서는 엘파바의 아들 리르의 이갸기가 전개되고 4권에서는 엘파바의 가족을 은밀하게 찾는 겁쟁이 사자 이야기가 나온다. 5권에서는 리르의 아들, 즉 엘파바의 손녀 레인의 행방이 밝혀지고, 6권에서는 드디어 오즈마 전설의 진실이 공개된다. 초록색 마녀 엘파바는 진짜 죽은 것일까?

 

 

 

 

관련링크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7072397

인터파크 :  

위키드 세트
국내도서
저자 : 그레고리 맥과이어(Gregory Maguire) / 송은주역
출판 : 민음사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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