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군의 홈페이지~♡

므흣.

용산에서 일이 좀 있어서 금요일에는 군복을 입고 그냥 외박을 나갔습니다. (물론 일반 한국군은 전부 그렇습니다만)

그리고 일요일, 부대 복귀를 위해서 군복을 입고 현선양과
신촌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가던 중이었죠.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저쪽에서 걸어오는 국방색 얼룩무늬가 눈에 띄는 겁니다.
게다가 이녀석도 베레를 쓰고 있습니다.


오오... 특전사입니다.
군복입은 사람들의 특성상, 너무나 자연스럽게 서로를 쳐다보게째려보게 되었고...
아마 그사람은 ""저건 뭔데 군복도 좀 다르고 베레도 썼지?" 하는 생각이었을겁니다.. 후후.
잠시 쳐다째려보고 난 후, 가볍게 "피식~"하는 미소를 지어줬습니다.

그녀석은 일병이었거든요.

쿡쿡쿡... 열심히 뺑이쳐라... 나는 제대할란다. 크크크.



ps. 돌아오는 길에, 평택역 앞에서 미군부대확장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옆으로 지나 오는데 잡힐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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